중학교 3학년 과학3 교과서에 '포화 수증기량'에 대해 나와요.
그와 관련하여 교과서에 간단한 실험이 실려 있어서 학생들과 함께 실험을 해보았습니다.
두 개의 컵에 같은 양의 물을 넣고, 고무줄로 수면의 높이를 표시했어요.
한 개의 컵은 열린 공간에 두고, 다른 한 개의 컵은 수조로 덮어서 닫힌 공간을 만들었어요.
6일 후 물의 높이 변화를 관찰했어요.
책으로만 보던 것을 눈으로 보니 교사인 저도 신기했습니다. ^^
특히 수조로 덮어둔 컵의 수면이 변화가 매우 적은 것에 놀랐어요.
학생들도 결과를 보더니 왜 이렇게 됐는지 궁금해하더라고요.
간단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험이어서 좋았습니다. ^^
1kg의 공기가 최대로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을 g으로 나타낸 것을 포화 수증기량이라고 합니다.
수조 안의 공기에 포함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정해져 있다는 뜻이 되겠지요.
그 양만큼 수증기가 포함되게 되면 더 이상 수증기는 포함될 수 없고, 그러므로 물의 증발이 일어나지 않습니다.
실험과 함께 수업을 하니 학생들이 재미있어하면서 직관적으로 과학을 받아들이더라고요.
이번 실험 수업, 완벽하게 성공입니다! ^-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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